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 홍역,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은 백신만 잘 맞으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병이지만, 증상도 감기와 비슷해 놓치기 쉽고, 전염성도 매우 강해 조기 대응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홍역은 예방접종만 잘 해도 1차 접종 시 93%, 2차까지 완료하면 97%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홍역은 MMR 백신으로 하나의 주사로 홍역(Measles),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을 동시에 예방이 가능하며, 세 가지 질환에 대한 복합 백신으로 매우 효과적이며, 국가 필수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 예방접종 시기
| 접종 시기 | 연령 | 설명 |
|---|---|---|
| 1차 접종 | 생후 12~15개월 | 유아 때 기본 접종 |
| 2차 접종 | 만 4~6세 | 초등학교 입학 전 반드시 완료해야 함 |
| 임시 예방접종 | 생후 6~11개월 | 해외 홍역 유행 지역(동남아 등) 여행 예정 시 필요 |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백신 2회만 제대로 맞아도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최근처럼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아래 예방 접종 도우미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병원 방문 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접종 비용
홍역 백신 접종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사이트를 활용해보세요.
이 사이트에서는 병원별 예방접종 비용을 비교 검색할 수 있어,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국가 무료 지원 대상 (국가예방접종 사업)
만 12세 이하 아동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가능
¶유료 접종 대상
청소년, 성인, 항체 검사 후 접종 필요 시
→ 접종 비용은 약 2~3만 원 선 (의료기관별로 다를 수 있음)
→ 항체 검사 비용은 별도 발생 가능
¶해외여행 전 임시 접종
생후 6~11개월 영아의 임시 예방접종도 무료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 보건소나 병원에서 개별 부담(1~2만 원 정도)
✅ 예방접종 대상자
① 유아 및 어린이
• 생후 12개월 이상이면 1차 접종,
• 만 4~6세 사이에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해요.
② 청소년 및 성인
• 과거 MMR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 학교, 병원, 군대, 해외여행, 유학 등 집단 생활 예정자
→ 항체 검사 후 필요 시 백신 접종 권장
③ 면역 취약자
• 1세 미만 영아, 임산부, 면역억제자 등은 MMR 백신 금지일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 후 면역 글로불린 접종 고려
전염성이 강한 홍역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에요.
✅ 주로 공기를 통한 감염 (비말 감염)
✅ 오염된 물건이나 손 접촉으로도 감염 가능
✅ 면역력이 없는 경우, 환자와 접촉 시 감염률 90% 이상
홍역의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
• 기침, 콧물, 결막염
• 입 안에 나타나는 코플릭 반점
• 귀 뒤, 목 →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
특히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놓치기 쉽습니다.
홍역 단계별 증상
홍역은 단순한 감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3단계에 걸쳐 특이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나는 감염병이에요. 각 단계를 잘 알아두면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1️⃣ 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
– 기간: 발진 발생 약 4일 전부터 시작, 평균 3~5일 지속
– 전염성: 가장 높음 🔥
[주요 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 (점점 상승)
• 기침, 콧물, 결막염(눈 충혈)
• 코플릭 반점(Koplik spots) : 입 안 뺨 점막에 생기는 작은 흰색 반점 (진단에 중요한 단서)
전구기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해서 대부분 감염 초기에는 홍역을 의심하지 못해요. 하지만 코플릭 반점은 홍역만의 특징이므로 발견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2️⃣ 발진기 (눈에 띄는 증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시기)
– 기간: 전구기 증상 발생 후 12일 뒤 시작, 약 46일간 지속
– 전염성: 여전히 높음
[주요 증상]
• 귀 뒤·목에서 시작해 얼굴, 몸통, 팔다리 순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
• 고열 지속 (최고 40.5℃까지)
• 기침, 콧물, 눈 충혈 등 악화
• 식욕 저하, 무기력감
발진은 대개 얼굴부터 시작해 하루 이틀 사이에 몸 전체로 퍼지며, 이 시기에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홍역 특유의 붉은 발진은 서로 융합돼 넓게 번지는 경우도 있어요.
3️⃣ 회복기 (점차 증상 호전, 하지만 합병증 주의)
– 기간: 발진이 시작된 후 7~10일 정도
– 전염성: 발진 시작 후 약 4일까지 유지되므로 그 이후부터 감소
[주요 증상]
• 열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
• 발진이 갈색으로 변하며 각질처럼 벗겨짐전반적인 증상 완화
[합병증 주의]
• 중이염, 설사, 기관지염
• 폐렴, 드물게 뇌염(치명적)
• 면역 저하자나 영유아는 회복기에도 폐 기능 저하나 신경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음
발진이 사라진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는 체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요. 특히 영유아,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회복기에도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홍역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고열, 전신 발진 등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하지만 홍역 예방접종만 제대로 받으면 97%까지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최근 해외 유입 사례로 홍역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건강은 예방이 최선입니다.